서리, 보름달

moon2020. 3. 14. 18:00

사방이 온통 새까만 어둠 뿐인데
내딛는 한 걸음 걸음 흔들림이 없었다
앞이 보이지 않아도 괜찮다며
너와 함께하고 있는 내가 보이냐며
환히 웃는 보름달이 분명 너였음이 틀림없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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