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경신, 밤 열한 시

moon2020. 2. 6. 14:53

당신이 내내 망설이는 시간이
내게는 내내 서성이는 시간입니다
그러니 말해주세요, 사랑

언제쯤이면 폭풍으로 내게 닥쳐와
나를 집어 삼키고 무너뜨릴 것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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